하필 노트북을 사무실에 놓고 왔는데 파일을 보낸다하여, 이렇게 pc방에 죽치고 앉아있다.
내일 일하기는 더욱 싫으니까....

암튼 각설하고

월요일에 나온 경향신문의 사설 제목이 '또하나의 야당이 필요한가'이다. 국민참여당의 창당을 두고 비판하는 글이다. 색깔도 정책도 다르지 않은 야당이 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말 분열의 시기인 것만은 분명하다.
민주노동당은 진보신당으로 분열했고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으로, 다시 민주당으로 대?통합했다가 다시 국민참여당으로 분열했다.
한나라당은 친박당과 자유선진당으로 분열하더니, 이번에는 박근혜당과 이명박당으로 분열하지 못해 안달이다.

정말 정치가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만을 주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분열을 하는 자들이 통합을 외친다는 점이다.

유시민은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왔으면서 연합정치를 외치고
민주노동당은 상식있는 자들을 쫒아내놓고 대통합을 외친다.

그래서 믿을 수 가 없다.
분열을 부추긴 사람들이 선거에서 연합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외치니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정치는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대로 갈라졌는데......
시민사회 영역에서 보수파의 총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에서 정치는 투명인간 격이다.
시끄럽지만 있으나 없으나 사회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등 이른바 조중동은 최근 법원에 총공세를 하고 있다. 사실 법원을 총공세한다기보다는 법원내에 붉게 보이는 사람들을 색출하고 있다. 강기갑의원 무죄판결, 용산재판수사기록 공개 등을 보면서 조중동이 나서서 열을 올리고 있다.

조중동 이건 거의 정당수준이다. 보수파의 이념과 비젼, 행동강령까지 제공해주니 말이다. 조중동이 찌라시를 통해서 지침을 전달하면 어버이연합(나는 어버이수령이 생각난다)이 나서서 피켓들고 깽판을 친다.

이 나라에 주인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재벌이요
두번째는 조중동이다.






Posted by 별이빛나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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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2 추천 수 0 2010.01.17 22:32:22

그간 유시민의 3가지 선택지, 1) 서울시장 출마 2) 경기도지사 출마 3) 대권직행에 대해서 얘기해왔다. 나는 늘 한명숙과의 교통정리가 핵심이며 한명숙이 서울시장에 나간다는 말을 하고다닌다는 상황에 있어서는 유시민에게 첫번째 선택지가 제외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곤 했다.


오늘 국민참여당이 창당을 했는데 언론에 흘린 말들을 주워보니 여진히 유시민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유시민 서울시장, 이재정 경기 또는 충북지사, 이병완 광주시장 이런 얘기들이다. 물론 직접 발언을 한 것들을 검토해보면 기존에 해왔던 발언에서 벗어난 말이 없다. 하지만 계속 언론에 이런 식으로 뜬다는 것은 (특히 이재정의 거취에 대해 저런 구상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여전히 유시민에게 서울시장이라는 선택지가 유의미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어째서인가? 혹시 한명숙이 서울시장을 포기하는 분위기인가? 한명숙을 둘러싼 발언들을 검토해보면 그럴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외적 조건들이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다. 늘 말해왔듯이 검찰 수사와 1심 선고의 시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고 민주당 경선에서의 선출을 보장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명숙이 서울시장에 어쨌든 도전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시민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택지로 고수하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나는 한 가지 전제를 더 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유시민이 '선거에 나가고 싶지 않아 할' 가능성이다.


유시민의 처지에 대해 역지사지를 해보자. 유시민으로서는 어쨌든 모험을 감수하기 어려워 할 수 있다. 가뜩이나 유시민은 적이 많다. 그동안 경험에 비추어 볼 때에 정치인 인생은 한 순간이다. 선거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선거가 잘못돼서 다른 친노들에게 누를 끼치기라도 하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거에 화끈하게 나가지 않는 것도 불안하다. 선거 이후 여론의 흐름에 의해 선거에 나오지 않은 유시민의 존재감이 옅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서 선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 어떤 여론전을 전개하는 방법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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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생각해보면 바로 여기서 가장 유시민다운 선택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명숙과 함께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한명숙으로 정리한다면 유시민은 (대신 경기도나 충청도를 이재정에게 달라고 하더라도!) 한명숙으로의 단일화를 받을 것이다. 상상해보라.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깨어있는 시민 어쩌구 하면서 한명숙 지지선언을 하며 사퇴하고 마치 자기 선거를 하듯이 노란 넥타이를 매고 서울 곳곳을 누비는 장면을! 이것이야 말로 어떤 '가치'를 말해온 유시민이 선택할법한 것이 아닌가?


한명숙이 민주당에서 낙마하더라도 이 경우 유시민은 역시 할 말이 생기게 된다. 현재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인 한명숙을 서울시장 후보로 내지 못하는 민주당이야 말로 무능한 정당이며 심판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유시민은 할 수 없이 등떠밀려서 선거를 치르면 된다. 이것이 바로 유시민식 '꿩 먹고 알 먹고' 이다!


여튼 무엇이 되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문수, 김진표, 심상정의 구도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이종걸은 아마 김진표를 누르지 못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에서 이용대, 정형주가 경선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데 참으로 재미있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조회 수 14 추천 수 0 2010.01.18 01:18:02
심상정, 19일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세박자 복지론, 경기 교육혁신 내용 발표
“복지 경기도, 교육 도지사, 함께 만드는 경기” 비전과 공약 발표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1월 19일 화요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 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지사 선거 입후보를 공식 선언한다. 경기도지사 출마 예상자 가운데 입후보를 공식 발표하기는 여야를 통틀어 심상정 전 대표가 처음이다.


심상정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공식 행사는 오전 10시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이허, 곧바로 11시에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해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는 경기도 교육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 도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핵심적인 '위상'이라는 점을 분명이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세 박자 복지론 발표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도지사 출마의 포부를 비롯해, “복지 경기도 · 교육 도지사 · 함께 만드는 경기”를 핵심 기조로 하는 ‘심상정의 세 박자 복지론’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교육, 경제, 자치행정 등 심상정의 경기도청이 실천할 주요한 정책 목표들도 공개한다.

심 후보는 이와 함께 교육청으로 김상곤 교육감을 찾아가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의 경기도 관내 교육 현안들에 대해 김 교육감과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도지사를 화두로 출마하는 심상정 후보의 구체적 정책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심상정 드림팀’에서 각각 경제와 교육 분야 정책을 총괄할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이범 교육평론가가 경기도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선거운동의 실무를 책임질 이홍우 경기도당 위원장을 위시한 진보신당 경기도당 관계자와, 김형탁 과천시장 출마 예정자 등도 기자 회견에 배석한다.


2010년 01월 17일 (일) 13:57:44 레디앙 기자  webmaster@redian.org


 

사실 출마 선언은 보는 사람에 따라 늦은 시점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알맞은 시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정도면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춘 편이라고 본다.


이후 전략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복지, 교육, 함께 만드는 경기(?) 라고 한다. 그러면서 교육, 경제, 자치행정으로 요약되는 주요 정책 목표도 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아직 뭔진 잘 모르겠다. 나는 김문수와 선거를 하려면 이번 선거의 공통된 소재가 될 일자리, 복지, 양극화 문제 외에 개발, 교통, 교육 3가지 주제를 피해갈 수 없다고 주장한 일이 있는데 대강 뭐 비슷한 범위인것 같다.


특이한 것은 출마 선언 이후 김상곤을 만나러 간다는 것인데 그냥 하는 것이 아니고 다분히 의도적인 데가 있음을 눈치채야 한다.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교육청으로 교육감을 만나러 가는 그런 일정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수도 없다. 저건 김상곤 교육감의 재선을 염두에 둔 행보인 것이다. 선거 국면에서 김상곤-심상정의 러닝메이트 효과를 누리기 위해 지금 김상곤과의 만남을 선점한 것인 셈인데 크게 나쁜 기동은 아니다.


사실 현재의 처지에서 진보신당이 지방선거에서 쓸 수 있는 전술은 단 2가지 뿐이다. 유력 정치인의 광역단체장 출마와 광범위한 단일화 승부이다. 싫어도 할 수 없다. 뭔 놈의 당이 내용도 없고 조직력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니 오로지 공중전 밖에 생각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이번 선거 준비를 기점으로 내용을 채워야 하는 논의를 해야 하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각각의 정책 365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가지고 붙어야 된다는 점을 이야기 한 일이 있다. 경기도를 예를 들면 김문수의 '메가시티 리전'(행정구역 통합 + GTX 등의 교통체계)에 대적할 만한 뭔가 큰 구상,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의 연장선상에서 경기도를 리모델링 하겠습니다 뭐 이런걸 해야 된다 이 말이다.


심상정 캠프가 어떤 내용을 준비했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지켜보고 틈 나는 대로 코멘트 할 것이다. 공익근무요원의 처지라 선거를 할 순 없고, 평론이라도 잘 하는 것이 좋겠지.

Posted by 별이빛나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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